경북대학교가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학칙 개정안을 교수회에 상정했지만 부결됐습니다.
경북대에 따르면 학칙 개정안에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무전공 확대와 국제학부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학교 측은 의대 정원 조정은 집행정지 항고심이 진행 중이라며 분리해 표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교수회는 안건들을 통합해 상정했고 표결 결과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교수회 평의회 심의 과정에서 국제학부 신설과 관련해 이론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 졌는데, 경북대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항고심에서 인용 결과가 나오면 교수회에 재심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