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같은 국적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직장 동료인 태국 국적 6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불법 체류자인 30대 태국인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8월 19일 밤 10시 4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공장 숙소에서 직장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뒤 1km 떨어진 주택가로 도주했지만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이 남성이 술에 취해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