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의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열다섯 번째 사망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제련소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광화문에서 열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2일 하청업체 노동자가 또 목숨을 잃었다"라며 "97년 이후 열다섯 번째 죽음으로 석포제련소는 노동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환경단체는 최근 근로감독 결과와 10년간 70여 건에 이르는 법 위반 사항을 들며 영풍에 대한 환경부의 통합환경 허가 취소와 사업장 폐쇄를 재차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