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상반기 KBO리그 관중 동원에 있어서는 상위권에 해당하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팀별로 80경기 정도를 소화한 2023 KBO리그가 이번 주말 3연전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80경기를 치른 삼성은 그 가운데 38번의 홈 경기에 모두 45만 2천 158명이 찾아 리그에서 LG트윈스와 SSG랜더스, 롯데자이언츠에 이어 4번째 많은 팬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두권 경쟁팀인 LG가 74만 명을 돌파했고, SSG 역시 6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롯데까지 50만 관중을 돌파했고, 삼성에 뒤를 이어서는 두산베어스가 43만 7천여 명이 홈구장을 찾았습니다.
포항에서 치른 3경기를 포함해 삼성은 경기당 평균 11,899명의 관중이 찾아, 평균 관중 숫자는 두산에 이어 5위에 자리합니다.
관중 동원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모두 가을야구가 가능한 5위권 내에 위치한 팀이라는 점을 볼 때, 최하위 삼성의 관중 동원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최악의 팀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7월 반전을 노리는 삼성은 오는 금요일부터 홈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