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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23% "학폭·청소년 범죄 가장 불안"···21% "공원·산책로, 안전 위협"


대구시민들이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찰청이 지난 2월 19일부터 4주 동안 시민 719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불안한 범죄를 묻는 질문에 23.4%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꼽았습니다.

스토킹과 성폭력이 각각 17%, 16.7%로 뒤를 이었고 학대 15.5%, 교제 폭력 13.9% 등이었습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는 공원·산책로라고 답한 사람이 21.8%로 가장 많았고 유흥가 20.4%, 노상 13.6%, 공중화장실 12.1% 등이었습니다.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6%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찰은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치안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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