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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인구이동 3년 만에 최대치···대구 11개월 연속 순유출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7월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명, 6.2% 증가했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56만 3천 명을 기록한 뒤로 3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고령화로 인구 이동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5∼6월 주택 매매가 늘면서 7월 거주지 이동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 이동을 보면 경기(7,186명), 인천(1,917명), 충남(920명) 등 5개 시도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5,440명), 부산(-1,506명), 경북(-988명), 대구(-90명) 등 12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2023년 9월부터 11개월째 순유출이 이어졌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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