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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전 부시장 "대구 동구갑 출마…당 대표 퇴진 동의 안해"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12월 11일,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전 부시장은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동구갑 출사표를 던지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이 만들어지면 소음피해로 어려웠던 K-2 이전 부지는 대구시 발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지난 10년간 획기적으로 변화된 동대구역과 역세권, 동대구 벤처밸리는 젊은이가 몰려드는 스타트업의 허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금호강과 동촌유원지는 휴식과 레저, 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민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평화시장 똥집골목, 송라로, 동대구 터미널 먹거리 골목, 주변 핫플골목까지 자영업 위주의 지역경제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골목 경제 프로젝트도 더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공약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정 전 부시장은 일부가 제기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의 퇴진과 관련해 "당 대표를 몰아내는 것이 총선 승리를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혁신위원회의 성과에 대해선 "앞으로 선거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 혁신위 혁신안들이 차근차근 수용될 것으로 본다"라며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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