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후보 추미애 전 장관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스스로를 지혜보다 용기가 필요한 시대의 적임자를 자처하면서 21세기 새로운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꿩에 비유하며 멀리 가지 못할 것이고 높이 날지도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추미애 후보의 정책과 포부. 김철우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먼저 대권 후보로서 본인의 경쟁력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추진력이 굉장히 필요한 것 같고요, 지혜보다 용기가 필요한 시대라고 합니다. 검찰 개혁을 통해서 저는 추진력과 두려워하지 않는 개혁정신, 그런 것을 보여드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그 미래를 두려움없이 열어갈 수 있는 추진력 있는, 과감하게 결단하고 도전을 두 려워하지 않는 그러한 지도자의 덕목이 그 무엇보다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때이고 그런 것이 저의 강점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악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개혁을 실천하는 개혁에 부적응하는 그런 장관의 지휘를 저항하고 개혁 반대를 했던 그런 분이죠 한마디로. 무엇보다 검찰총장이 대선으로 직행을 하면 그 앞에 있었던 수사의 정당성이 다 훼손이 되는거죠.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심을 가지고 수사를 했구나 이렇게 번역이 되겠죠. "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꿩은 조류 중에 닭과죠, 그런데 멀리 날지도 못하고 높이 날지도 못하고 그 주변을 맴돌아요. 결국은 날짐승이긴 하나 쉽게 포획되는, 매한테 쉽게 잡히는 그런 날짐승이죠. 그러니까 뭐 길게 가지는 못할 것이다, 높이 날지도 못할 것이다 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지금 보니까 국민의힘 당을 보니까 꿩 대신 닭을 찾는 것 같더라고요. "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해법으로는 불로소득을 없애는 근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부동산은 풀 수 없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일찌감치 지대 개혁을 주장했고요. 2017년 정권 초반이죠, 당 대표로서 지대 개혁을 주장했던 건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이 우리 GDP의 한 23%정도나 차지하고 있어요. 임대소득에서 금융비용을 뺀 이익에 대해서 자본이득이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적당한 과세를 하자, 합리적 과세를 하자라는 거죠."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이 응용기술에는 최첨단이예요, 그러면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대한민국의 응용기술을 결합하면 유라시아를 우리 시장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번쩍 드는거죠. 다시 평화라는 건 철도를 이으면 값싼 물류로 여기서 출발한 기차가 평양을 지나고 러시아로 가고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얻고 그렇게 되는거예요, 그래야 일자리가 생기는거죠."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국립대학은 기초과학인문기술 위주로 연구인력을 키우고 사립대학은 응용기술을 가르쳐서 직접 직업일선에 나갈 수 있는 인재를 기르고, 역할 분담을 해주고 이것이 경북에 있는 다른 작은 소규모 대학하고도 연계를 해서 서로 특화전문화된 직업교육을 하는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의 공 간으로도 돼야 되는거죠.그런 식으로 교육체계도 바꾸고 산업적으로도 대구경북메가시티, 연계하는 종합 구상을 해야 되는거고요"
◀추미애 후보▶/더불어민주당
"제가 늘 국민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 왔는데요, 국민통합은 진정한 개혁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어떤 권모술수 기득권을 주장하는 사람은 제대로 된 국민통합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 다시 개혁의 깃발을 들고 고향을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손 잡아주셨듯이 저의 깃발 맞잡아 주시고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