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생후 8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미경찰서는 3월 21일 오후 3시 20분쯤 진평동 한 원룸에서 생후 8개월 된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친모인 37살 B씨는 지인에게 아이를 봐 달라고 한 뒤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지인이 원룸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긴 쿠션에 얼굴이 눌려있는 채로 숨져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외상 등 학대나 타살 흔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쿠션에 기대 분유를 먹다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