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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41일, 경북 4일 만에 다시 역대 최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구·경북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30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일상이 위태롭습니다.

불과 나흘 전 대구의 확진자가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나왔는데, 오늘은 더 많습니다. 경북에서도 나흘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역학조사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차 접종 후 3차 접종 간격도 3개월로 앞당겼습니다.

첫 소식,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재한 기자▶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3입니다. 지난 6일 146명으로 올해 최다였는데 4일 만에 17명 더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3월 9일 190명 이후 64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117명으로 첫 확진자가 나오고 22개월 만에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접종 완료자 1명, 미접종자 3명 등 4명 추가돼 누적 324명이 됐습니다. 동구 교회 관련 7명 더 나와 누적 71명으로 늘었고,

서구 병원에서 10명, 북구 재활병원 7명, 수성구 병원 2명 등 의료기관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가운데 소아청소년은 약 20%입니다. 백신 접종 대상인 12살에서 17살 사이 확진자 15명 가운데 14명은 미접종자로 확인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67%,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1%까지 오른 가운데 재택 치료가 대폭 확대됩니다.

◀인터뷰▶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재택 치료를) 20% 수준으로 하고 있는데 다음 주부터는 이 부분을 최대한 확대해서 최대 5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60세 미만 대상자만 하고 있는데 이제는 60대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북은 183명으로 이전까지 최다였던 지난 6일 181명을 넘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포항에서 병원 관련 3명, 어린이집 1명, 가족과 지인 통한 감염 29명, 교회 관련 4명 등 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산에서는 미인가 교육 시설에서 9명, 어린이집 2명, 가족·지인 접촉 16명 등 35명이 확진됐습니다.

칠곡에서는 어린이집 한 곳에서 원아 12명과 교사 4명 등 22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2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음 주부터 2차 접종을 하고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을 할 수 있고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접종도 시작합니다.

◀인터뷰▶최은정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과장

"(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위해서 현재 수요 조사를 하고 있고요. 지자체와 교육청과 협의를 해서 접종 방법을 결정하면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접종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간격 단축에도 이어 이동 제한을 포함한 추가 조치도 고려하는 등 연말 확산세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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