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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부진 삼성…침묵하는 타선이 선발보다 더 큰 문제


리그 초반이지만, 삼성라이온즈의 부진이 이어지며 3연패와 함께 순위도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LG트윈스를 상대로 4월 8일 서울잠야구장에서 펼쳐진 주말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0대 1로 끌려가던 9회 희생플라이로 간신히 동점에 성공했지만, 9회말 마무리 오승환이 LG 대타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합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 펼쳐진 6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투수가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타선의 침묵과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좀처럼 승리를 더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LG와의 2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삼성 1선발 뷰캐넌은 개막전 선발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합니다.

삼성은 개막전 영봉패부터 시작해 이번 시즌 당했던 4번의 패배에서 단 4득점에 그쳐 극심한 타선의 부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승리했던 2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역전승을 기록하는 집중력도 보여줬지만, 기본적으로 중심타자들의 침묵과 여러 차례 출루를 기록하고도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대목이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삼성은 각종 팀 공격지표에서 팀 타율 9위(0.219)부터 OPS 8위(0.622), 득점권 타율 공동 6위(0.250), 대부분의 팀 공격권 지표가 중위권 아래에 위치힙니다.

부산 선수들의 빈 자리와 승리 없는 선발 투수보다 타선의 침묵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삼성은 9일 오후 2시 LG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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