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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화학섬유업계·자동차부품업계 차질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지역 화학섬유, 철강,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파업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창고에 쌓아두다 한계 상황에 이르면서 13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선재 공장과 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포스코는 총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일 안에 열연과 후판 공장 가동도 중단하고, 고로 가동도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미지역 화학·섬유업체들도 여수와 울산 등지로 공급받는 원자재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생산 라인이 중단되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화학섬유업계들은 원자재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24시간 가동하는 기계를 멈춰야 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계들도 아직은 철강 제품 등의 재고가 남아 있지만,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면 조업 중단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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