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초의원 조례 발의가 전국 최저로 나타나는 등 의정활동이 부실합니다.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가 제7대 전국 기초의원 조례 입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 기초의원 1인당 연평균 조례 발의는 0.99건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건이 안 됩니다.
대구는 2.5건으로 대전과 충남, 경기에 이어 4번째로 높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영천이 0.25건, 울릉 0.29건, 경주 0.58건, 경산 0.65건 등으로 하위 10개 지역에 경북 6개 시군이 포함됐습니다.
경북 기초의원 29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53명이 1건 미만이었습니다.
특히 영천은 의원 12명 모두, 울릉은 7명 가운데 6명이 1건 미만으로 전국 최저 1, 2위로 꼽혔습니다.
4년 임기 내내 한 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경북 57명, 대구 7명이었습니다.
경실련은 도덕성이나 자질, 역량 검증이 아닌 중앙당에 충성할 인물 공천과 유권자의 관심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