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인 낙동강네트워크가 낙동강 주요 상수원 구간에 녹조가 심각한 상태라며 당장 보 수문을 개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낙동강 대구 강정·고령과 부산 물금·매리 지점에 이어 함안 칠서 지점에도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고, 구미 해평 지점에는 2주째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장마 시기임에도 영남 주민의 주요 낙동강 상수원 모두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당장 보 수문을 개방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장하는 상수원수, 농업용수, 레저활동 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