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스총회의 원활하지 못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4천 명이 목표였던 해외 참가 인원이 2천 명가량에 머물자 일반 시민의 참여를 권유하고 있지만 행사장에는 한국어 표시판이나 안내 자료가 부족합니다.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 나뉘어 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기술 전시를 하고 있는데 출입구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관람객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또 전시장 부스 참가 업체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제공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참석을 이유로 대구·경북 지역 기자들의 취재를 막아 '지역 기자 패싱' 논란도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