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원이 폐암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사례가 대구에서만 2번째 나왔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 대구지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18년 동안 조리실무원으로 일한 60대 여성이 6월 10일 폐암 산재 승인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폐암 산재입니다.
또한 23년 동안 일한 조리실무원 한 명도 최근 폐암 진단을 받아 산재 신청하기로 하는 등 조리실무원 폐암 발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원 500여 명에 대한 조사에서 49.3%가 근골격계 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