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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회 해외연수서 술 마시고···외유성 논란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도중 술을 마시는 등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5월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구의원 12명과 의회 직원 3명 등 모두 15명이 5,250만 원을 들여 호주와 뉴질랜드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1인당 출장 경비는 380만 원으로 의회에서 350만 원을 지원하고, 30만 원은 개인이 부담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달서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사례를 견학하고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일정 중 일부 구의원들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등에서 술을 마시고 건강상의 이유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방문 예정이었던 16곳 중 일정 문제로 한 기관은 찾지 못했지만, 대신 다른 기관을 방문했고, 추가로 기관 3곳을 더 견학했다"라며 "음주 등 관련 논란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의원은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정도였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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