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에 있는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3일 대구 군위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기르던 소 59마리 가운데 감염된 소를 살처분하고,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군위군을 비롯해 경북 의성과 청송, 영천, 칠곡 등 6개 시군구의 축산시설 종사자, 차량에 대해 15일 오전 10시까지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구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고, 2024년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는 모두 18건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