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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급증···대유행 다시 오나?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주전보다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하위 변위들이 속속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겁니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중순쯤 대유행이 시작될 거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말까지 줄어들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7월 들면서 다시 늘고 있습니다.

5월 말 전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감소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불과 삼 주 만에 다시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5월 말 3백명 아래로 떨어졌던 대구·경북의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도 한 달여 만에 거의 천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3주 연속 1 미만이었지만 지난주 1.4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박성수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국장▶
"재유행의 가장 핵심 지표인 재감염 지수가 3월 1 미만에서 7월 들어서 1.39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재유행의 확실한 징표입니다."

문제는 백신 접종과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데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감역력이 30%이상 높고 면역 회피력이 큰 BA.5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월이면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 19 대책본부장▶
"현재 재확산 추이는 빠르면 8월 중순이나 8월 말 (하루)10만명에서 20만명 정도로 확진자 규모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재유행에 대비해 오는 13일 방역조치를 발표할 계획인데, 격리기간 등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 국민 대상 백신 4차접종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해지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 체계 정비는 물론 개인들의 방역수칙 준수 상태도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G 김현주)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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