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화가'나 '한국의 고갱'으로 불리는 이인성 화백의 유품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대구 약령시에 생깁니다.
대구 중구청은 에코한방웰빙체험관을 새로 단장해 2023년 상반기 이인성 기념관을 개관할 계획입니다.
기념관에는 유가족이 이 화백이 사망한 뒤 73년간 보관해 온 팔레트와 붓, 벼루, 연구자료 등이 전시됩니다.
이 화백이 1937년 중구 중앙로에서 운영한 대구 최초의 다방 '순다방 아루스'도 기념관에 재현됩니다.
191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인성 화백은 독특한 색감과 구도로 우리나라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대구와 서울, 일본 도쿄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