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KTX를 탄 승객이 2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KTX 누적 탑승객은 2억 3,073만 2,3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4년 4월 1일 KTX가 동대구역에서 처음 운행한 지 20년 만입니다.
동대구역의 KTX 탑승객은 서울역의 4억 8,462만여 명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이며 부산역 2억 3,013만여 명보다 60만 명이 더 많습니다.
개통 당시 하루 왕복 88회였던 KTX 철도편은 현재 하루 172회로 9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객도 2만 3천여 명에서 3만 5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대구역은 2024년 말 경산과 구미를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역 승강장에서 원스톱으로 광역철도와 KTX 간 환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