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FC 선수 항소심에서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대구고법 형사2부 정승규 부장판사는 2018년 대구FC 숙소에서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선수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3년간 아동 등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강제추행 등 일부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고, 범행 후 피해자를 비난하며 2차 가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