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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등 경북 문경시 11곳 지질명소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선정


문경새재 등 문경의 11곳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뽑혔습니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문경새재와 돌리네 습지, 베 바위, 쌍룡계곡, 오정산 바위공원, 옥녀봉 층, 용추계곡, 토끼비리, 은성 탄광 석탄 채굴지, 하내리 삼엽충 화석 산지, 희양산입니다.

문경시는 최근 환경부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면서 문경시 행정구역 전체인 911.95㎦를 공원 구역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을 보존하고 교육과 관광 프로그램에 활용함으로써 주민과의 상생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입니다.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른 제도와 달리 별도의 용도지구 설정이나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되면 2년간의 필수 및 이행조건 실행 기간을 거쳐 환경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문경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선정된 지역은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중생대까지 다양한 암석과 복합한 지질구조로 돼 있어 지질 다양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백두대간과 옛길의 대표 도시 정체성과 연계가 가능하고 레포츠와 체험, 생태, 역사와 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많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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