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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역투·피렐라 홈런…공동 5위 삼성, 승률 5할도 임박


돌아온 백쇼, 백정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시즌 6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린 피렐라가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5위를 이끌었습니다.

앞선 한화이글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로 아쉬움을 맛봤던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의 시즌 첫 홈 대결에서 4대 0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1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삼성은 4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잠실 원정 스윕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무사사구 경기를 펼친 완벽투 활약과 함께 시즌 2번째 승리를 기록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합니다.

타선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피렐라가 결승 3점 홈런 포함 팀의 모든 타점을 본인이 기록하는 맹활약과 함께 홈런 공동 3위에 올라섰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한울과 1군 첫 선발 경기에서 안타까지 뽑은 2년 차 김상민의 활약까지 더해 앞선 한화와의 3연전에서 아쉬움이었던 타선 침묵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삼성은 LG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경기를 5이닝 이상 무실점 역투를 펼치는 백정현과 함께 이어나온 우규민과 김태훈, 이승현도 실점 없이 경기를 책임지며 시즌 3번째 무실점 승리를 만들어 냅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백정현의 완벽한 투구와 피렐라의 중요한 홈런을 승리 요인을 꼽으며 홈 팬에게 전한 승리 소식에 대한 기쁨과 함께 남은 주말 시리즈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연패를 2경기로 끊은 삼성은 5할 승률에 단 한 경기가 부족한 15승 16패를 기록하며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합니다.

상승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13일 이번 시즌 선발로는 처음 등판하는 좌완 허윤동이 예고됐고, 상대 LG는 팀의 에이스 켈리가 선발로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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