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오전 영주 박달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18시간 45분 만인 4일 오전 9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4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산불 진화 헬리콥터 20대를 비롯해 진압장비 90대, 산불진화대원 94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은 210ha에 이릅니다.
한때 마을 주민 80여 명이 마을회관 2곳에 나눠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끝남에 따라 산불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