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경북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3월 23일 오전 8시쯤, 경북 예천군 지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80대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탄보일러의 연탄재를 부주의하게 취급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같은 날 오전 3시 반쯤에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에 있던 70대 남성 등 2명이 자체 진화했지만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두 명 모두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의 연통이 과열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