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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 7월 8일부터 시작···'의대 증원' 되돌릴 수 없어


2025학년도 의대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시 절차가 7월 8일부터 시작되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사실상 되돌릴 수 없게 됐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12곳이며 모집 인원은 29명입니다.

고려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은 7월 8일부터, 가톨릭대는 7월 9일부터 각각 원서를 접수합니다.

다른 2개 대학은 원서 접수 기간은 9월입니다.

이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 만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은 바뀔 가능성은 거의 희박합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025학년도 의대 관련 대학 입학 전형은 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확정됐으며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마무리되면 오는 9월 9일부터 수시모집 일반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2024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은 정원 내 선발과 정원 외 선발을 합쳐 4,610명입니다.

각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70% 정도인 3,118명을 뽑고 정시모집으로 1,492명을 선발합니다.

교육부는 수업 거부를 계속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이드라인에는 유급 여부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말에 확정하는 방안과 현행 2학기 제도의 3학기제 전환 등 추가 학기 개설 방안, 미 이수한 일부 과목만 수강해도 진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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