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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포항 집중···경북 북부 낙과 피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는 포항에 집중되고 경북 북부지역은 강한 바람에 따른 낙과 피해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포항에서는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을 비롯해 저지대 도심지 전역이 침수되고 외곽지 소하천 제방도 유실됐습니다.

경북 북부에서는 영주 풍기와 부석, 봉화 춘양, 문경 등지에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낙과 피해가 다수 발생했고, 지역별로 피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9월 6일 오전 영주시 풍기읍 7개 리, 465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 또는 원격수업을 결정해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역대급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됐는데 빠른 속도로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내륙에 머문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사전 대비에 따라 매미 때보다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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