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햅쌀이 본격 출하되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쌀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어떤 쌀을 고르고,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밥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밥맛 좋은 쌀을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마트에 포장 햅쌀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브랜드도 많고 생산지도 다양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조연월 주부▶
"보통은 주변에서 이런 브랜드가 맛있다고 하면 그냥 추천받은 브랜드를 사서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쌀을 고르려면 포장지의 품질표시 사항에서 품종과 등급, 생산 연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품종은 단일 품종이 혼합미보다 좋고 생산연도와 도정 날짜는 가능한 최근 것이 좋습니다.
◀박현수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쌀 품종마다 고유의 밥맛을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들께서는 혼합미보다는 단일 품종을 선택하셔서 품종 고유의 밥맛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쌀은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보관 방법도 중요합니다.
◀박현수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쌀은 4℃에 보관할 때 단맛, 신선도 그리고 색의 변화가 적어 품질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일본 품종을 찾는 경우도 있었지만 밥맛 좋은 국산 품종이 많이 개발됐고 외래 품종보다 밥맛이 더 좋다는 분석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밥맛 좋은 국산 쌀 품종으로 해들, 알찬미, 삼광, 신동진, 새일미, 영호진미, 일품, 오대 등을 추천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