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낙동강 강정고령보 지점에 2024년 들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고령보 인근 낙동강에서 채수한 물에서 물 1밀리리터당 남조류 개체 수가 4,416개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밀리리터당 남조류 개체 수가 1,000개를 넘었습니다.
이번 조류경보는 2023년보다 1주일 늦은 것으로 6월 중순부터 폭염이 이어지면서 남조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달성보 인근의 물에서도 남조류 개체 수가 1,802개가 나왔고 칠곡보에서도 1,007개가 나와 폭염과 함께 녹조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번 주부터 남부 지방은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든 상태여서 녹조 현상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