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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FA 오승환 계약…'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


삼성라이온즈가 반드시 잡아야 할 자원으로 분류한 팀 내 FA 오승환과 2년 총액 2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첫 FA 권한을 행사한 오승환은 협상 시작 단계부터 삼성 잔류를 최우선으로 두고 논의를 이어온 끝에 삼성과 2시즌 더 함께하게 됐습니다.

계약 세부 조건은 2년간 계약금 10억 원에 연봉 합계 12억 원으로 총 22억 원입니다.

KBO리그 통산 첫 4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쓴 오승환은 국내 무대에서 668경기에 출전하며 41승24패17홀드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으며,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계약을 마무리한 이종열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다.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다"라며 구단의 입장을 이해해준 오승환 선수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FA 계약을 통해 뒷문을 강화한 삼성은 불펜 핵심 자원 오승환을 포함해 2024시즌 리그 최강의 불펜진을 구성하며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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