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 앞바다에서 해파리가 자주 나타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경북소방본부는 동해안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해파리 번식과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되면서 출몰 빈도와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22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간이 해변에서 아동 2명이 해파리에 다리를 쏘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2024년 7월 20일까지 6건의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경북에서 해파리가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38차례 출동했습니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전신 수영복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고, 호기심에 해파리를 만지면 안 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남아있는 촉수를 핀셋이나 카드로 제거하고, 얼음찜질이나 온찜질을 해야 합니다.
해파리의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담수나 알코올로 쏘인 부위를 씻으면 안 되고, 문지르거나 압박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