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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문 열어…반려동물 공간 '부족'

◀앵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많이 키우시죠?

대구에만 33만 가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마음껏 뛰어놀 공간은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 처음으로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인이 공을 던지자, 강아지가 힘차게 뛰어오릅니다.

기초 훈련도 척척 해냅니다.

◀현장음▶
"손, 옳지. 이쪽 손, 옳지. 이쪽 손, 옳지."

나무 계단을 오르내리고 장애물도 가뿐히 뛰어넘습니다.

한쪽에서는 반려견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기록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달서구 장동공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출입할 수 있고,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놀이터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펫 카페, 산책로를 갖췄습니다.

◀이우혁 이용객▶
"대형견 친구들도 이런 곳을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저는 영광입니다."

2022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52만 가구에 달하는데, 네 집 중 한 집꼴입니다.

대구에서만 3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웁니다.

서울시에는 반려동물 공공 공간이 22곳에 이르지만, 대구는 매우 부족합니다.

달서구 외에도 남구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 중인데, 함께 조성하는 시설 문제로 개장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는 1월 말까지 부분 개장을 하고 시설물 정비를 한 뒤 2월 전면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서로 배려하고 또 반려견과 또 우리 인간들이 서로 교감하는 그런 멋진 공간으로서 대구의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앞으로 반려동물 예절 교실과 보호자 교육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그래픽 김현주)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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