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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간 늦었던 삼성···가을야구 진출 실패


삼성라이온즈가 KT위즈와의 맞대결을 내주며 가을야구의 마지막 가능성이 사라졌습니다.

10월 4일 저녁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3대 7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같은 시간 펼쳐진 경기에서 5위 KIA가 LG에 승리를 거두며 삼성과의 게임 차를 4게임 반으로 벌어졌고, 이로써 삼성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잡아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습니다.

삼성은 9월 이후 15승 10패를 기록하며 10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 여름 당했던 13연패의 여파를 넘지 못하고 1년 만에 가을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합니다.

시즌 중반 길었던 연패의 여파로 허삼영 감독이 물러났고, 8월부터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다잡았지만, 팀 분위기를 바꾼 것에 그쳤습니다.

박진만 대행 체제 이후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삼성은 이번 주 토요일 홈 경기를 끝으로 2022시즌을 마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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