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8연패를 겪었던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 상대였던 리그 선두 KIA타이거즈와 홈에서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5월 첫 홈 경기인 롯데자이언츠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삼성은 앞선 1, 2차전을 모두 역전패로 내줬습니다. 이어진 3차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가지게 된 이틀 간의 휴식으로 팀 회복에 집중한 삼성은 이번 주 리그 순위표 위에 자리한 2팀인 KIA와 NC를 차례로 상대합니다.
7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KIA타이거즈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은 연패 탈출과 선두권 도약을 동시에 노립니다.
현재 선두인 KIA와 3게임 차 3위에 자리한 삼성은 지난 4월 초 연패가 이어지던 당시, KIA를 상대로 한 연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4월 첫 원정이었던 당시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삼성은 첫 경기를 내주며 8연패까지 몰렸지만, 이어진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에서 이틀 연속 7득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높이를 바탕으로 연승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롯데와의 주중 3연전까지 모두 잡으며 무려 5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최근 연패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입니다.
4월 월간 승률 1위 달성에 바탕이 됐던 KIA전 승리에는 부상자가 많았던 타선에 중심을 잡아준 김헌곤의 이틀 연속 맹활약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초반 거침없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KIA는 대부분의 팀을 상대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 중이지만, 삼성과 SSG엔 열세를 보이는 리그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KIA와의 첫 경기 선발로 삼성은 지난 일요일 비로 등판이 밀린 이승현이 시즌 3번째 승리에 도전하고, 상대 KIA는 지난 첫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 양현종이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삼성의 선두권 도약이 걸린 KIA와의 주중 3연전 1차전과 2차전을 오후 6시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