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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한 달 만에 위중증 30% 증가

◀앵커▶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대구·경북 역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결국 최선의 방역 대책은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강화입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조재한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한 11월 한 달 동안 대구의 신규확진자는 천 845명입니다. 10월 천 615명보다 14% 더 많았습니다.

하루 평균 61.5명으로 10월보다 9.6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22.2%에서 43.2%로 두 배나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고령층 감염이 늘면서 위중증 환자가 하루 평균 32.5명에서 42.8명으로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사망자도 10월 20명에서 11월 5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마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고위험군에서 터져 나온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3차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3차 접종을 하게 되면 면역 효과는 바로 나타나기 시작해서 지금 현재 위험한 상황에서도 훨씬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첫날 대구는 8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달성군 유치원 관련 감염이 태권도장 등으로 번져 12명 추가되며 누적 31명이 됐습니다.

지난주 제주도 연수에 참석했던 6개 고등학교 교사 6명 가운데 3명이 확진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 청소년 확진이 늘면서 자가격리자는 이틀 전 천 800명 대에서 어제 2천467명, 오늘은 3천84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 역시 97명으로 이틀 동안 60명대에 머물다 다시 급증했습니다.

경산 20명 포항 15명 등 23개 시군 가운데 18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연말 연시를 앞두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확산 우려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2차 접종 후 4~5개월이 지난 사람의 3차 접종과 손 씻기, 마스크 쓰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길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C.G 김종국)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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