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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1개월, 경북 역대 최다 확진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뉴스입니다.

오늘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강화되고 방역 패스 적용도 늘어나는 등 방역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고 위태로운데요.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고, 경북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가장 위험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교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관희 기자▶
대구 서구 한 병원에서 주말과 휴일동안 1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성구 요양병원과 경북대병원에서도 각각 4명씩 더 나왔습니다.

동시다발로 나오는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습니다 .

동구의 종교시설에서 11명, 교인이 일하는 학원에서 9명이 확진됐습니다.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지난해 3월 9일 190명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습니다.

60대 이상 50명, 18세 미만 44명 등 노약자와 청소년이 확진자의 3분의 2입니다.

◀인터뷰▶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접종그룹이 아니거나 또 접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그룹에서 한 발생 또 60세 이상에서는 또 돌파 감염이라든지 취약시설에서의 발생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18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산의 기숙사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학생 26명과 교직원 9명 등 3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학생 등 170여 명은 자가격리하고 기숙사는 폐쇄했습니다.

포항 정신병원 81명, 경산의 한 병원 6명, 문경 진폐병동 3명 등 경북에서도 병원 집단감염이 줄을 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기관 백신 접종이 초기에 집중된데다 병원 출입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은정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입원환자들의 입퇴원, 방문객 보호자, 간병인들의 입출입 관리 실태가 무엇보다 중요할 때입니다. 개병형 쪽(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치료목적으로 잠시 외출도 가능하니까"

이 밖에 울진 12명, 구미 10명, 경주와 문경 각각 9명 등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의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지난 1일 51.1%에서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66.9%로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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