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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건조한 가운데 강풍 예보..화재 주의해야


12월 2일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실효 습도가 35% 안팎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공개한 2일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의 실효 습도를 살펴보면, 경북 울진 33%, 울진 금강송 35%, 경주 감포 35%, 포항 37%, 영덕 38% 등에 불과합니다. 

기상청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서도 건조하겠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이나 활동할 때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3일까지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2일 저녁부터 3일 오후 사이 울릉도·독도, 경북 북동 산지에는 순간 풍속 20~25m의 바람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수나 기온을 살펴보면, 2일 밤 경북 북부 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3일까지 최저기온은 -6~3도의 분포, 낮 최고기온은 8~12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4일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당분간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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