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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경북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워···폭염·열대야도 역대 1위

사진 제공 대구지방기상청
사진 제공 대구지방기상청

9월 대구와 경북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9월 기후 분석 결과를 보면 9월 평균 기온은 24.1도로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전에 1위였던 2023년 22.2도보다 1.9도 높은 수치입니다.

9월 10일과 17일에는 안동 36도, 상주 34.8도, 구미 35.9도 등을 보이며 주요 기상관측 지점 15곳 중 7곳이 일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폭염일 수는 평년인 0.4일보다 4.8일 많은 5.2일을 기록했고, 열대야일 수도 기존 1위였던 1994년 13.7일을 넘어서 관측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맑은 날이 많았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9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86.7㎜로 평년인 148.1㎜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정체전선과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상주 176.4㎜, 영주 165.5㎜, 대구 104㎜ 등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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