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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장 인근서 깔따구 발견···수질 조사해야"


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곡취수장 인근 낙동강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이 다량 발견돼 환경단체가 민관 공동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대구 매곡취수장 건너 낙동강에서 15분 동안 붉은 깔따구 유충을 20마리 넘게 채집했다"며 "취수구로 유입돼 대구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급수 생물지표종인 깔따구는 해충은 아니지만, 고여 있는 더러운 물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접촉하면 아토피나 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까지 사업소를 거쳐 가는 물에서 깔따구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수 단계마다 방충망 등 여과 장치가 설치돼 있고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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