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소멸 위험지역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으로 대구 동구가 전국 10개 지역과 함께 소멸 위험지역에 새로 편입됐습니다.
대구에서는 군위군과 서구, 남구에 이어 4번째입니다.
경북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에 이어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소멸 위험도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구미시와 경산시를 제외한 20개 시·군이 소멸 위험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광역시 소멸 위험 지역은 부산 영도구와 동구, 대구 서구, 대전 중구처럼 재개발이 지연된 원도심과 부산 사상구와 대구 서구 등 노후 산업 지역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산 해운대구 같은 신도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라고 한국고용정보원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처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데 이어 소멸 위험지역 불명예도 떠안았습니다.
지방 광역시별로 부산은 소멸 위험지수 값 0.490을 기록했고, 대구는 0.553, 울산 0.636, 광주 0.732, 대전 0.736등의 순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