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는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와 안전 점검이 이뤄집니다.
정부와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 등은 1월 말까지 시설 노후 정도와 과거 피해 사례 등을 고려해 경주 중앙시장 등 전국 8개 시장에 대해서 합동 안전 점검을 합니다.
정부는 17개 시도에도 간부급 공무원을 파견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 대책을 점검합니다.
정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전통시장 화재는 526건으로 인명 피해 40명, 1,350여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누전 등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많았는데,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고 노후한 시설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고 단시간에 크게 번질 우려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