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경북에서 2024년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18일 채집한 모기 535마리 가운데 6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고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면서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월과 9월에 가장 많습니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모기로 인한 일본 뇌염은 2022년 1건, 2023년은 2건이었지만, 2024년은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빨리 발견된 만큼 개체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