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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진출·유학생 유치" 경상북도,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상북도 대표단이 6박 8일 일정으로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기업 진출과 유학생 유치에 나섭니다.

9월 3일 출발한 선발대는 4일부터 5일까지 타지키스탄 두샨베를 방문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농자재 수출 교류회 등을 통해 경북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칩니다.

이철우 지사와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후발대는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출발해 알마티에서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의 기업과 지역 대학의 유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5일은 코트라를 방문해 지역 기업들의 진출과 통상교류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6일에는 알마티 시장과 만나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철우 지사 등 대표단은 'K 창 해외 1호점' 개관식에 참가해 현판식과 도서 기증식을 갖는 등 현지에서 열리는 K 소비재 판촉 행사와 농자재 바이어 교류회에 참가합니다.

'K 창 해외 1호점'은 카자흐스탄의 알파라비 국립대학교 극동 학부 한국학과가 있는 건물 4층에 12평 규모로 조성돼 한국학을 연구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과 경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 창 해외 1호점'에 비치되는 도서와 자료들은 모두 한국어로 작성된 것으로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기부받은 물품으로 꾸몄습니다.

8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가서 중앙아시아 최대 무역회사인 도르도이 그룹과 이 기업이 설립한 셀롬베콥대학교 초청으로 간담회를 열고 경북도와 셀롬베콥 대학은 유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양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9일에는 키르기스스탄 국립 아라바예바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고 이 지사의 특강을 진행한 뒤, 총리 등 내각 각료와 면담하고 추이주 및 이식쿨주와의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합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방문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과 해외 노동 인력과 유학생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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