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전남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전남도당은 3월 7일 전남도의회에서 '22대 총선 공통 공약 협약식'을 열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6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통 공약을 살펴보면
첫째, 극심한 인구소멸 위험을 겪고 있는 면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 원을 지급하고, 읍 지역 전체 주민과 동 지역 농어민에게는 월 10만 원을 지급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농·산·어촌 기본 소득'을 내걸었습니다.
둘째, 청년·신혼부부에게 주거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인구 유입을 꾀하는 '만 원 공공임대주택 공급'입니다.
셋째, 지방에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들에게 공무직, 공공근로형과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청년 친화 혁신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습니다.
넷째, 전 연령대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이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는 '원스톱 교육·돌봄 혁신 대책 추진'입니다.
다섯째, 의료 불평등 해소와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 유치로 의료역량 강화 및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농업인 소득 기반 안정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확대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이제 지방은 소외를 넘어 존폐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남·경북도당 공통 공약은 농어업과 농산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농산어촌 기본소득은 농어민은 물론, 온 국민 기본소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과 경북이 인구 감소 지역 1·2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농산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어민을 넘어 농산어촌 주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