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최근 당 대표 관련 여론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거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돼 왔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2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당 대표 되세요'이다"면서 "국민들께서 그리고 당원들께서 원하시는 국민의힘의 당 대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어제는 경주 당협 당원 교육에, 오늘은 사당동 성당 성탄미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습니다.
앞서 그는 12월 1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염원하는 당심(黨心)을 한 움큼이라도 더 담겠다"며 당권 도전을 내비쳤습니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은 비상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당 대표에 출마할 수 있는 자리지만, 아직 출마를 결정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