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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공항·특별지자체·행정통합까지 줄줄이 차질 불가피

◀앵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단순히 행정구역 개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구경북 여러 현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니 지역민들은 이번 사안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해온 통합 신공항 건설과 특별지자체, 행정 통합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는데요,

군위 편입이 무산된다면 지역 역점 과제가 줄줄이 차질을 빚을 걸로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 올해의 가장 큰 변화로 군위군 편입을 꼽았습니다. 

군위군 편입은 대구의 면적이 두 배 가까이 커지는 행정구역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2022년 1월 3일)▶

"군위군의 성공적인 대구 편입은 궁극적으로는 대구·경북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올해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도 출범하게 됩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유치 조건이기 때문에 새로운 공항 건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권 시장이 두 번의 임기 동안 최고 치적으로 내세운 공항 이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2021년 6월 30일)▶

"가장 보람 있고 저 아니면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첫 번째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건설입니다."

공항 이전에 문제가 생기면 함께 추진하던 광역 교통망 같은 기반 시설 역시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합니다.

대구와 경북은 2022년 말을 목표로 관광, 교통, 문화 등 특정 분야를 합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위 편입을 특별지자체 출범의 마중물 역할, 나아가 상생 차원의 취수원 다변화까지 해결할 실마리로 기대를 모았지만 국회에서의 급제동으로 이 같은 현안에 연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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