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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엉터리 경선 여론조사 "청송·칠곡 재실시"


국민의힘 공천 여론조사가 엉터리로 진행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주말 실시한 칠곡군수와 청송군수 경선 여론조사를 무효화하고 오는 7일과 8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칠곡군수 여론조사를 하면서는 상주시장으로 잘못 소개한 사실이 확인됐고 일부 후보는 빠진 채 진행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청송군수 여론조사에서는 사퇴한 후보를 포함했는가 하면, 후보 경력을 잘못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선 도전 현역 기초단체장에 대한 교체지수 여론조사에는 편향성 논란이 불거져 탈락했던 단체장 3명을 포함해 5곳에서 경선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4년 전에도 대구시장 경선 때 특정 후보가 일반전화 천여 대를 개설해 여론조사 조작을 하려다 들통나기도 했습니다.

조작에 동원됐던 시의원과 구의원 출마자 등 수십 명이 무더기 사법처리되는 등 경선 여론조사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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