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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대거 6점 올리며 승리한 삼성···아쉬운 수아레즈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8회 대거 6점을 뽑으며 승리한 삼성라이온즈가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25일 5월 2번째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24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8회 초 집중력을 발취한 타선이 두산의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승리하며 리그 순위도 7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두산 선발 김동주 공략에 애를 먹으며 경기 초반 타선이 침묵했지만, 8회 팀의 미래를 책임질 김현준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부터 최근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주장 오재일의 2타점 2루타와 김태군의 적시타까지 더해 6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팀 승리를 이끈 수아레즈는 직전 경기 KIA전에서 6실점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시즌 최다 투구 수인 111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이 늦게 터지며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달 들어 연승이 딱 한 차례밖에 없었던 삼성은 25일 펼쳐지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최근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이는 백정현을 선발로 연승과 위닝시리즈 도전에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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