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대구 178명으로 지난해 3월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올해 가장 많았던 지난 10일 163명보다 15명 더 많습니다. 서구 목욕 시설에서 28명 나와 누적 53명, 중구 목욕 시설에서 2명 나와 누적 17명, 북구 교회에서 7명 나와 누적 42명이 됐습니다.
의료기관 감염도 잇따라 북구 병원 5명 확진으로 누적 36명, 달서구 병원 6명 확진으로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북구의 한 대형 사업장에서는 이틀 사이 16명의 확진자가 나와 직원 40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78명 가운데 돌파 감염은 58.4%인 104명이고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5명으로 모두 백신 미접종자입니다.
대구시는 병원과 학교, 사업장, 가족 등 일상 감염 확산으로 1차 대유행 때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며 백신 3차 접종과 개인위생 강화를 당부했습니다.